성인 ADHD가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 대처방법

 

아스피-정형인 부부에 관한 컨텐츠를 올리다보니, 성인 ADHD-정형인 부부 분들께서 질문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아스피나 ADHD를 가지고 있는 배우자는 정서적으로 미성숙하고,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아주 많기 때문이죠. 그래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ADHD 배우자를 둔 분들을 위한 컨텐츠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ADHD를 가진 성인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과 방법입니다.

 

 

 

 

 

1.너무 많이 말한다

 

문제 1. 갑자기 모든 생각, 감정을 다 쏟아낸다.

-> 말하기 전 생각한다. 충동적인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기억하자. 우리의 삶에서 비판적인 평가를 받아오지 않았는가.

 

문제 2. 모든 것을 다 말한다. ADHD를 가진 이들 중 잊어버리기 전에 모든 생각을 다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 나는 다 말했으니 이제 배우자에게 대화를 하자고 말한다. 혹은 배우자에게 충동성이 표출되었다고 말하고,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한 후, 다시 대화를 시작한다.

 

 

2.논점을 벗어난다

 

문제 1. 주제를 바꾼다. 갑작스러운 대화의 변화는 배우자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또한 이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다른 주제에 넘어간다면 중요한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 주제를 바꾸는 성향을 인지하고 노력해라. 배우자에게 대화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하자. 정말 중요한 주제가 떠올랐다면, 주제를 바꾼다는 것을 인정하고, 의견을 말하고, 다시 이전의 주제로 돌아가자.

 

문제 2. 상대의 말을 듣지 못한다. 우리의 바쁜 뇌는 특별히 압박을 받거나 당황스러울 때 웅성거리고, 배우자의 말을 듣거나 대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배우자가 말하는 단어를 겨우 따라가고 있다면 친밀함을 유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배우자가 당신에게 말하고 있다면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있는가?”스스로 물어보자. 뱅자의 생각과 말이 중요하다고 상기하자.

 

 

3.대립적이 된다

 

문제 1. 배우자를 비난한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방어하는데 너무 바쁘다보면 상대방이 말하고자하는 포인트를 놓칠 수 있다.

-> 만약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너도 똑같잖아”라는 말을 하고 있다면, 쉬어라. 찬 물로 샤워하거나 동네를 한바퀴 돌고 와서 태도를 바꿔라.

 

문제 2. 적대시한다. ADHD가 있는 어떤 이들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지루할 때 문제를 일으킨다. 드라마는 삶의 일부이며, 진짜 커뮤니케이션은 차단하고 갈등을 만든다.

-> 만약 당신이 이런 상황이라면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아야한다.

 

 

4.이야기할 수 없다고 느껴진다.

 

문제 1. 감정이 격해질 때, ADHD를 가진 사람의 브레인은 잠겨버리고, 오로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소리를 지륵나 우는 것 밖에 없다고 느껴진다. 생각해보거나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는 것은 할 수 없다.

-> 먼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적어보고 이를 읽어준다. 혹은 배우자에게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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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서 항상 다음의 4가지 포인트를 명심하라.

 

- 숨을 쉬어라.

 

- 천천히 말해라. 당신이 빠르게 말한다면, 말을 천천히 해라. 당신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대화가 빨라진다면 당신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우자에게 천천히 말해달라고 요청해라.

 

- 당신의 포인트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해라. 그리고 조용히 배우자의 말을 들어라. 배우자가 당신의 말을 다시 말하게 하여 분명하게 의사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해라.

 

- ADHD 약을 복용한다면, 중요한 대화를 시작하기 전 약을 복용하라.

 

 

출처 : https://www.additudemag.com/speak-easy/

Don't Just Talk, Communic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