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예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널 예스 인터뷰 // 작가 썸머 "나르시시스트 학대의 생존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랍니다 가정학대 생존자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신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서른이 넘은 시점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조금씩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의 여유 없이 정말 치열하게 순간순간을 살아왔습니다. 스스로 참 재미없는 사람, 피곤한 사람이라고 느끼면서요.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치열했던 제 지난 시간들이 무의미한 시행착오와 쓸모없는 감정 소모로 가득하다는 걸요.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 열심히 노력했던 거죠. 저 자신이 한심하고 어리석고 바보 같다고 느껴지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주 소수의 사람이라도 나와 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