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 이어서,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아동의 형제가 자폐 진단을 또 받게되는 확률에 대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이 주제에 관해 몇 차례의 대규모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초기 연구에서는 3-5%로 그 확률을 계산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한 자료에 올 수록 그 비율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초기 연구
자폐 아동 형제의 3-5%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 받음
2011년 연구
대상 : 664명의 자폐아동의 형제자매
자폐 아동 형제의 18.7%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 받음
2015년 연구
마이애미 대학 연구팀
대상 : 1,241명의 자폐 아동의 형제자매
자폐 아동 남자 형제의 26.7%, 여자 형제의 10.3%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 받음
2016년 연구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
대상 : 6,022명의 자폐 아동의 형제자매
자폐 아동 형제의 10.5%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 받음. 그리고 37%가 자폐 및 기타 장애 문제를 가지고 있음.
모집단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바뀌지만, 미국 기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는 비율이 1.7%인 것을 감안해보아야합니다. 마이애미 대학 연구팀과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에서는 이 데이터가 유의미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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