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모두 보셨나요?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4개의 사이비 종교의 만행과
이를 폭로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각각 JMS 3부,
오대양 1부,
아가동산 2부,
만민중앙교회 2부에 걸쳐 담았습니다.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 JMS 편에서는
해외에 도피 중이던 교주를 ‘엑소더스’라는
단체에서 추적하는 과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홍콩과 중국에서 교주를 잡기 위한
‘액소더스’ 회원들의 추격은 영화를
방불케 하였습니다.
사회 곳곳에 연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신도들의 헌금으로
엄청난 돈줄을 쥐고 있는 JMS를
일개 ‘엑소더스’ 회원들이 상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한 김도형 교수는
대학시절 교주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확인하고
돈키호테 같은 싸움을 시작합니다.
교주가 해외로 도피하자 ‘네가 가는 곳이라면
달나라까지 쫓아간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교주를 추적하여 체포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교주를 비호하던 현직 검사를 잘리도록 만들었고
국정원 요원도 잘리게 만들었고,
육군장교도 여럿 옷 벗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교주에게는 성범죄로
징역 10년의 처벌을 받도록 만들었고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지의 언론에서
‘세계적 성범죄자’라는 오명으로
그 교주의 이름을 널리 떨치도록 만들었습니다.
전쟁에는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님은 신랑으로 오신 거잖아.
결혼한 신부가 신랑하고
사랑을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선생님은 예수님을 대신해서
기도해 주신 거야.
니가 타락한 근성을 가지고 있어서
세상적인 눈으로 색안경을 써서
이상하게 보인 거지,
선생님은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분이야.
어린아이 같은 분이야.
나쁜 생각이 들었다면 회개해.
같이 기도하자.
20대 대학생이던 그는 이제 중년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전쟁의 기록을
담은 책을 <잊혀진 계절>이라고
적었습니다.
저는 이 제목이 그의 잃어버린
젊은 시간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왠만한 소설보다 더 재미있고,
또한 의미있는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책도 많이 읽어봐주시고
구입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도서 <잊혀진 계절>은
2022년 1월에 발간되었는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2023년 3월 방영 시점에 맞추어
리뷰 영상을 올리는 것이 조금이나마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예정보다 조금 늦게
영상을 올리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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