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는 똑똑하지 않고, 나는 멍청하지 않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과제 3. 사건의 재구성) 나는왜엄마가힘들까 책속 과제 3. 사건의 재구성 손톱 끝이 살짝 부러졌다. 밴드를 붙이니 그래도 아프지는 않다. 나는 손톱 끝이 부러지거나 손톱을 너무 짧게 잘라 아프거나 하면 그냥 견뎠다. 중학생이던 어느 날, 손톱이 아프다 한마디 하니 친구가 '밴드붙이면 되지 왜 안붙여?'했다. 밴드를 붙이니 정말 안아팠다. 그것도 모르고 어릴 때부터 손가락을 배로 깔고 뭉개며 통증을 이겨냈던 기억들이 허무했다. 지금도 손톱을 짧게 자르지 못한다. 너무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지 못했다. 비염으로 고생을 할 때는 병원을 데려가지 않고 소금물을 코로 들이마셔야한다고 하여 저녁마다 곤혹을 치뤘다. 비염으로 아프면 그건 소금물로 코를 헹구지 않은 내 탓이 되었다. 밴드 붙이면 된다는 사실을 집에서 배웠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