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록색 지붕집으로 가는 길 // 연인의 오솔길은 낭만적이야 정말로 연인들이 걸어 다닌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다이애나하고 같이 정말 아름다운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연인의 오솔길'이 나오거든요. 우리도 그런 길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름도 참 예쁘잖아요. 무척 낭만적이고요! 캐번디쉬의 초록색 지붕집 박물관에는 연인의 오솔길 (Lover's Lane)이라는 작은 표지판이 붙은 산책로가 있다. 소설 속, 앤이 등교하기 위해 지나가는 길이 바로 이 연인의 오솔길이다.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로 걸어본 연인의 오솔길은 좁고 소박했다. 이렇게 평범한 산책로는 앤과 다이애나의 상상력으로 인해 연인이 걸어다니는 낭만적인 길이 되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남편과 연인의 오솔길을 걸어보았다.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들어왔다. 다이애나와 앤의 미팅 포인트였던 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