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세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의 대물림 끊기 // 백번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경제서가 피부에 와닿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일이란 수 억씩 대출을 받는 일이란 딴 세상 일인 줄로만 알았다. 부모의 집에서 살면 되었고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 학교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았다. 중간중간 골치아플 때도 있었지만 어떻게 해서든 꽤 괜찮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만들곤 했다. 그게 내 능력이고, 퍽 요령있게 잘 살아왔다고 믿기도 했다. 지금와서 다시 살펴보니 8년 전, 신혼초 세입자로 살던 지역은 2년마다 전세금을 몇 천씩 올려줘야할만큼 전세가가 올랐다. 이 동네가 이 가격이라고? 모두 투기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결혼 당시 남편은 회사를 통해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우리는 대출을 받지 않았다. 남편은 전세 대출을 받는 것도 거절하고 담보 대출을 받는 것도 거절했다. 남편은 대출은 절대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