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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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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 부모의 둘째 고민? 동생을 낳아줄까요? 아이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경우, 부모님들의 둘째 고민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단순히 동생이 생기느냐 마느냐가 아니기 때문이죠. 둘째 아이가 정형인인 경우, 부모는 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큰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훌륭한 대화 상대이자 놀이친구가 생기게 됩니다. 외로움이 숙명인 아스퍼거 아이에게 어쨌든 평생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지요. 한편으로는 이 무거운 짐을 둘째가 함께 짊어져야한다는 미안한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고민은 어쩌면 둘째 아이가 정형인으로 태어났을 때에나 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콜롬비아 대학 Alan Brown 교수팀이 2016년 3,578 명 자폐 아동들의 6,022 명 형제 ..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형제들이 가지는 문제들 (이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 포함) 첫째 아이가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 스펙트럼이란 진단을 받은 경우, 일반 아이를 낳았을 때보다 더 둘째를 낳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걱정되는 것은 첫째 아이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짐을 둘째 아이가 나눠져야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어쩌면 둘째 아이가 정상으로 태어나야 할 수 있는 조금더 낮은 수준의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걱정해야할 것은 둘째 아이 역시, 문제를 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염두해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형제를 가진 정형인 아동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스피 아동이 있는 가족에게는 여러 어려움이 있으며, 이들의 형제들 역시 어려움을 격게 됩니다. 부모는 아스피 아동에게 더 많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