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간섭과 집착이 심한 엄마. 언제나 딸을 원망하는 엄마. 인생과 세상에 불만이 많고 그 불만을 모두 딸에게 쏟아내는 엄마. 아무리 사랑해주고 아무리 요구를 들어줘도 끝이 없는 엄마. 끝이 없는 넋두리... 했던 말을 또하고 또하고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엄마.
여러분의 이야기 같나요?
우리 엄마는 왜 이럴까요? 왜 아무리 사랑해주고, 아무리 채워줘도 끝이 없이 요구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언제나 불평불만일까요?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우리 엄마가 자기애성 인격장애, 나르시시스트인지 확인해보세요. 아래의 질문 중 몇 가지만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딸에게 교묘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현재 그리고 과거에 어떠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래의 질문들은 모두 나르시시스트의 행동들입니다. 더 많은 질문에 해당될 수록, 더 많이 딸들을 힘들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1. 내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엄마는 이것을 바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가져와 이야기를 한다.
예) 출산 후, 힘들어하는 딸 앞에서 30년 전 자신이 출산한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 함.
직장 상사로 인해 힘들어하는 딸 앞에서 30년 전 자신이 직장생활할 떄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 함.
2. 내 감정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를 하면 이 이야기에 자신의 감정을 얹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1번과 비슷)
3. 엄마는 나에 대해 질투를 한다.
예) 딸의 젊음, 외모, 삶 (대학생활, 직장생활, 해외여행 등)에 대해 질투를 함.
4. 엄마는 내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5. 엄마는 자신이 좋은 부모라고 보여지는 것에만 지원을 해준다.
6. 엄마와 감정적으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
7. 엄마가 나를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이 든다.
8. 내 삶에 어떤 사건 (사고, 질병, 이혼 등)이 일어났을 때, 엄마는 내 감정이 아니라 본인에게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에 대해 반응한다.
9. 엄마는 다른 사람 (이웃,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도하게 의식한다.
10. 엄마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부정한다.
11. 엄마는 본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책임을 지기보다는 나 또는 다른 사람을 비난/원망한다.
12. 엄마는 쉽게 상처를 받고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뒤끝/원한을 갖는다.
13. 나는 엄마의 노예같은 기분이 든다.
14. 나는 엄마의 질병이나 질환 (두통, 스트레스, 병)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15. 나는 아이를 돌보는 것 같이 엄마의 물리적/정서적인 요구를 채워주고 있다.
예) 필요한 물건 사주기, 짜증이나 분노 받아주기 등
16. 엄마는 나를 받아들이고 품어주지 못하는 것 같다.
17. 엄마는 나를 비난하는 것 같다.
18. 엄마와 함께 있으면 무력해진다.
19. 나는 엄마로 인해 수치심/부끄러움을 느낀다.
20. 엄마는 내 본질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21. 엄마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야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22. 나는 나 자신을 엄마로부터 분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23. 엄마는 내 선택을 통제하려고 한다.
24. 엄마는 자기중심적인 기분과 우울한 기분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25. 엄마는 내게 거짓말을 한다/사기를 친다.
26. 나는 엄마로부터 조종당한다는 기분이 든다.
27. 나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엄마에게 가치를 인정받는다.
28. 엄마는 자신이 희생자나 순교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통제하려한다.
29. 엄마는 내가 느끼는 감정과 다르게 행동하도록 만든다.
30. 엄마는 나와 경쟁한다.
31. 엄마는 항상 자신의 방식으로 일을 해야한다.
출처 : Will I ever be good enough? Karyl Mcbrid
위의 항목들이 모두 나의 이야기 같나요?
그런 분들은 썸머TV의 나르시시스트 엄마-딸 영상 시리즈를 보면서 문제를 살펴보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시기를 바랍니다.
'자료 > 나르시시스트 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님이 언급한 희생양 이론 Scapegoat Theory (2) | 2020.09.19 |
---|---|
플라잉몽키 언니 또는 오빠! 가족 내에서의 플라잉몽키! (0) | 2019.10.16 |
드라마 <아들과 딸>과 <보고 또 보고> 그 옛날의 스케이프 고트 vs 골든차일드 (0) | 2019.09.27 |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가족 구조, 형제 관계 (7) | 2019.07.15 |
엄마는 왜 나를 차별했을까? 나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3) | 2019.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