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소시오패스 논란이 일어났다.
나르시시스트 학대의 피해자로써 대표성(?)이 있는 나에게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런 논란이 있었는지도 몰라 검색해보니...
정치인들이 서로를 향해 소시오패스라며 공격을 하고 있었다.
다음 대선에는 인격장애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서로를 악성 나르시시스트라며 보다
구체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정식으로 의사를 찾아가 스스로 진단을 받은 사람도 없고
이런 다툼은 정치인들이 승리하기 위해서 피할 수 없는
상대편 캠프를 공격하는 흑색선전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정치판에서 꼭 명확한 증거나 사실관계가 있어야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며
한두번 본 것도 아니지 않은가?
스스로 의사를 찾아가 진단받을 리도 없고
설사 어떤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대중에게 밝힐리가 없지만...
어떤 정치인은 대대적으로 인격장애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미국의 정신건강 조직들은 골드워터 규칙
(Goldwater Rule, 미국정신의학회가 1973년에 도입)에 따라
공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도 내려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그가 나르시시스트, 심리조종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구글에 쳐보기만 해도 무수한 기사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에 나오고 승리하면서
여러 언론사나 출판사에서
전문가 집단에게 인터뷰나 출간을 요청하였던 것 같다.
이번에 읽어본 책 역시 그러한 시대의 요구에 맞춰 2017년 출간되었는데
국내에는 2018년에 번역되었다.
책에는 트럼프를 필두로 하는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을 가진 지도자의 사례가 주를 이루지만
긍정적인 나르시시즘을 가진 지도자도 언급이 되는데
그 예로 미국의 영부인이었던 미셸 오바마와
자유민주당의 '라 그랑 담(La Grande Dame)으로 불리는 힐데가르트 함 브뤼혀가 나온다.
(한국 정치인도 1명 등장한다.)
선거 때마다 나르시시스트 특유의 면모를 발휘하며
대중을 쥐락펴락하는
후보가 최소한 한 명 이상은 등장한다.
무엇이 이런 사람들을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드는가?
인들이 권력자의 지위를 그토록
자주 차지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들언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며
대중은 그들로부터 무엇을 얻는가?
그에 잠재된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
목차를 보면 올바른 리더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나르시시즘과 권력에 대한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내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그런 진단이 아니라나르시시즘적 심리와
행동 방식이 발현되는 양상이다.
다만 그중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에게서
분명히 관찰되는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뭘 좀 아는
유일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그는 이전의 모든 대통령들은
모든 것을 망쳐버린 실패자로 간주한다.
이렇듯 제대로 정치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오로지 자신뿐이라고 믿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인해
관직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게 되고
개인숭배에 빠지기 때문이다.
책 내용의 일부를 낭독하여 영상으로 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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