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아이 재우고 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우연히 마주친 영상이 정주행까지 저를 이끌었어요 ㅠㅠ
저는 사실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웹소설이 원작이어서인지 드라마이지만 웹소설/웹툰 같은 느낌이 있더라구요.
좀 오글거리긴 하는데.. 그런 대사 할 때, 박서준 귀가 빨간 기분이네요.
배우들도 민망할까요??
"
부회장님은 그 어떤 누구와도 연애를 할 수 없는 분이세요.
그건 바로..
본인이 너무 완벽해서 어떤 누구도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이죠
부회장님께서는..
나는 내가 너무 아까워서 아무한테도 못 주겠어
나는 누구한테 주기 너무 아까운 사람이야
금세기 최고의 나르시시즘
자기애의 결정체!
"
갑자기 이 드라마가 제 블로그에 튀어나온 건, 극 중 박서준이 '나르시시즘'의 결정체!로 나오기 때문이지요 ^^
자뻑과 자기애로 똘똘뭉친 대사들을 선보이는데, 밉지가 않네요 ㅋㅋㅋ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도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도 존중해줄 수 있는 자기애가 건강한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살짝 더 치우쳐지면 '나르시시즘'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 부류는 나쁘거나 못됬거나 우리가 피해야하는 부류는 아닙니다.
그저 좀 피곤하거나 꼴불견(?)스러울 수도 있구요.
혹은 귀엽게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아이들이나 청소년이 이 정도에 있지요.
다만, 성장하면서 점점 건강한 자기애 쪽으로 움직입니다 ^^
그와 달리, 제가 다루는 나르시시스트는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나르시시즘을 가진 사람과는 우리가 관계를 유지하거나 그들이 조금 더 성숙하기를 기대할 수 있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아니지요 ㅠㅠ
박서준이라서 용서되는 건 아니고ㅋㅋ
나르시시시즘은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고 문제가 아닙니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을 배려하게 됩니다~
자세한 나르시시스트 스펙트럼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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