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가
미국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합니다.
케이디가 전학을 온 고등학교는
레지나라는 퀸카가 학교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레지나는 매력적이고 예쁘지만
인간성을 상실한 희대의 악녀이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레지나와 그녀의 친구들은
학교 내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많은 그룹입니다.
영화에서는 레지나에게 굴욕이나 모욕을 당하면서도
레지나와 어울리고 그녀의 무리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도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여왕벌 레지나는
좌우로 플라잉몽키를 한 명씩 데리고 다니는데요.
자신보다는 매력이 아주 살짝 부족하지만
그룹의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할 수 있는
멤버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새로 전학온 케이디를
자신의 그룹에 끼워넣게 되고
그렇게 케이디와 레지나의 권력 싸움이 시작됩니다.
영화에서는 케이디가 레지나에게 멋지게 한 방 먹고
정의로운 고등학교 교사가 등판하여
권선징악의 사이다 메세지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실제 교실 내에서의 현실은
그렇게까지 통쾌하게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렇게 여왕벌 행세를 하며
자신의 매력과 미모에 스스로 도취되고
또래 관계 내에서 권한과 힘을 느끼는
여자 나르시시스트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직장에서, 엄마들 모임에서도
여왕벌의 정치질 전략을 반복합니다.
여왕벌의 전략에 대한 분석은
위의 영상을 봐주세요 ^^
2013년 연재한 <더 퀸: 침묵의 교실>은
다크한 버전인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웹툰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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