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맑은 뒤 흐림
나의 결혼 생활에는
큰 위기들이 참 많았다.
사기로 모든 돈을 다 잃어
수제비와 볶음밥으로 연명해야했던
시절도 있었고
이혼을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시기와 대안을
준비를 하기도 했다.
불안도가 높고
감각이 예민하고
욕구가 큰 아이를 키우다가
병원이나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미 출발점부터 꼬여버린 내 인생이기에
작은 어려움이나 시련도
커지기 전에 해결하는 방법도 몰랐고
도움받을 가족이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이런 제 인생을 누군가에게 대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힘든 제 삶으로 다른 사람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부부는
결혼하기를 잘 했다고
서로 생각한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배우자와 아이가 없었다면
나는 이렇게 길고 지루하고 힘든
회복과 치유의 여정에서
이미 중도탈락했을 것이다.
작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까지
한없이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지금같은 단계까지 못왔을테다.
사실 많은 분들을 만나며 느끼는 점이다.
배우자나 자녀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
#역기능가정 에서 성장한 분들도
너무 지레짐작하지 말고
함께 같은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한번 같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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