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의 대물림 끊기 // 이런 집은 사고 싶지 않아서 월세를 선택하다 집은 사는 사람만 산다 이 사실이 나에게는 큰 충격을 주었다. 나는 집을 사지 않는 사람이었다. 사실 집을 사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집을 갖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번듯한 집 가지고 싶다. 마래푸나 시그니엘이 좋은 걸 몰라서 안사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내가 가진 돈으로 그런 집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너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을 사면 되지 않느냐?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그렇게 나의 부모님은 집을 산 적이 있었는데 집이 팔리지 않아 나는 고등학생까지 강제로 햇빛이 들지 않고 친구도 초대할 수 없는 흙집에 살았기 때문이다. 좋은 집이 아니면 사지 않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구입해도 괜찮은 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