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차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아들과 딸>과 <보고 또 보고> 그 옛날의 스케이프 고트 vs 골든차일드 제가 미국에 와서... 너무 극심한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렸을 때 했었던 일 중 하나가 바로 옛날 드라마를 보는 거였어요. 80년대, 90년대 드라마를 보다보면 나의 부모가 살았던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시도였지요. https://youtu.be/M01_Imm9kFg 가장 좋았던 드라마는 '아들과 딸'이에요. 저희 어머니께서 남동생에게 밀려 대학을 못가셨어요. 그래서 그 한을 저에게 풀려고 하셨고... 그런 엄마를 이해하려고 보았던 드라마예요. 근데 볼 수록... 서럽고 차별받고 구슬픈 후남(김희애)이 아니라 악다구니를 쓰고, 무슨 일만 생기면 후남이만 원망하는 악의 축, 정혜선이 우리 엄마같더군요.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고 아... 차별 받고 자란다고 다 우리엄마처럼 되는 건 아니네? 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