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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이야기/Certified Coach

ICF 인증 라이프코치 취득하기 Module 1. 코칭이란 무엇인가 & 트레이너 만나기

 

나는 내가 찾아보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던 정보를 직접 경험하고 나서 포스팅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일상 블로그나 사이다힐링 유튜브나 조회수가 높지는 않지만 꾸준한 유입이 되는 편이다. 이번 국제코치협회의 코치 과정을 듣는 과정 역시 블로그에 기록해보려고 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은 직접 교육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ICF Accredited 과정을 제공하는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ICF에서 자격증을 받아야한다.

 

www.coachtransformation.com/

 

ICF Accredited Professional Life Coach Certification Program Online | CTA

Professional ICF coaching certification courses for NLP, Life, Executive & Career coaches. Leadership development, Team coach training by Coach Transformation Academy.

www.coachtransformation.com

 

 

 

트레이너 데미안에게 코칭 교육 과정을 포스팅해도 되겠냐고 물으니, 거기에 CTA 링크와 소개를 넣어달라고 한다ㅋㅋㅋ CTA는 내가 등록한 기관이다. CTA는 아시아, 중동, 호주 시간대의 교육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교육(주로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듯)도 있고, 온라인 교육도 있다.

 

 

coachtransformation.com.au/speaker/damian/

 

Damian K. ten Bohmer - Coach Transformation Academy

Associate Certified Coach, Globally Experienced Commercial leader grow people, developing high-performing teams. #Coach #Development #Leadership #Teams @ICFHQ @CTA_Coaching

coachtransformation.com.au

 

 

 

함께할 트레이너는 데미안이라는 호주 코치였다. 그는 호텔업에서 35년간 일하고, 업계 경영진이나 관리자들을 위한 Leadership Coaching과 Success Coaching을 제공하고 있다. 주중에는 코칭 비지니스를 하면서 주말에는 CTA에서 트레이닝을 한다. 아랍 기업들과도 일을 한다.

 

 

코칭 기술을 배우면 '원론적으로'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코칭을 해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코치로써 모객하기 위해서 코치 자신은"특화"된 분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데미안에게 코칭 스킬 뿐 아니라 비지니스 영역에 이를 어떻게 접목시킬 지 배울 수 있어서 참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코칭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호주 역시 굉장히 경쟁이 심하다고 한다.

며칠을 투자하여 코치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많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세션 당 2-3만원 받는 라이프 코치들이 널려있다고 한다. (호주는 한국보다 최저임금이 2배나 높다. 그러니 한국이라면 시간당, 1만원 받는 라이프코치가 있다는 것과 같은 분위기...)

 

 

나도 '라이프코치'라는 검색을 하며 한국의 블로그들을 살펴보았는데 3년 정도 전에 라이프 코치 열풍이 있었는지... 왜인지 그 시기에 라이프 코치 자격증을 따서 00 연구소를 만든 분들이 많았다.

 

 

내 생각에 이 수요들이 팬데믹이나 유튜브 도입을 기점으로 라이프코치에서 퍼스널브랜딩을 통한 강사라는 분야로 많이 넘어가지 않았는가? 보고 있다. 독서법이나 육아 등에 대해 책을 낸 뒤, SNS 마케팅이나 전자책 쓰기, 블로그 운영에 대해 강의하는 강사가 되는 것 말이다. 나는 원래 유행에 둔감한 사람이므로 그냥 묵묵하게 내가 가야할 길을 갈 뿐이다.

 

 


 

 

 

수업은 Zoom으로 진행되었다.

남편이 바쁠텐데 괜찮겠냐고 물었을 때...

몇 번 참여해본 단체 줌 강의를 상상하고 대충 카메라 켜놓고 듣기만 하면 되겠지~ 했었다.

 

 

하지만 수업에 들어가니 트레이너 1명에 수강생이 5명이다. (정원이 6명인데 한 명이 막판에 스케줄을 변경.)

적은 인원이 돌아가면서 계속 말해야하고, 두세명씩 그룹으로 나뉘어 이야기해야하고, 질문을 던지거나 질문에 대답을 해야했다. 강의보다 토론이 많았다.

 

 

 

 

 

줌 강의가 오프라인보다 더 괜찮다고 느꼈던 건 녹화본을 다음 날 부터 볼 수 있도록 공유해준다는 점이었다.

 

 

전체 강의를 다 보지는 않았다. 조별 토론이나 쉬는 시간은 건너뛰고, 집중해서 들어야하는 설명 부분만 다시 재생하며 복습했다. 잘 알아듣지 못한 부분을 반복해서 다시 듣거나, 배경 지식이 없었던 부분은 검색도 해본다. 요령없이 무식하게 공부하는 건 서른 넘어도 변함이 없구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영어로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데모 코칭도 진행해야하고, 실제로 1:1 멘토링까지 수차례 진행해야하니 공부할 수 밖에 없다. 언어 실력이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려우니 영어로 지식을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니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도 또 복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