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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엄마가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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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나르시시스트 엄마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내 정체성을 찾고도, 계속해서 힘들었다. 왜냐하면 나의 그 크리스탈 아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부모님과의 불화가 붉어졌다고 생각했다. (내가 평범한 아이였다면 그렇게 예민하게 느끼지도 않았을 것이고 부모님도 나쁜 입장으로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논리로) 그리고 그것을 비롯해서 자각을 할수록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죄책감'이 따라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몇시에 일어나고 자는 것부터~ 먹고 입고~ 내 행동부터 사고방식까지~~ 뭐랄까 마치 나인양 감시자가 따라 다녔던 셈이다. 본가로 다시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썸머님 유튜브를 접하게 되고, 영상을 보다가 엄마를 보는 일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부들부들 떨며 분노했지만, 그렇지만 엄마가 나르시시스트 엄마!라고 정의!하는 것까지만///이었다. 절대 ..
[Yes24 리뷰어클럽 리뷰 공유]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제목만 보면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여타 다른 책들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유튜버 ‘썸머’님의 영상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엄마와의 트러블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직업선택에 있어서의 갈등, 세대차이, 결혼문제 같은 문제들부터 사춘기시기 갈등과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다툼까지, 서로 다른 존재기에 트러블의 요소는 늘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럴 때는 어떠한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보세요, 이런 상황에서는 엄마와 이렇게 대화해보세요, 양보하세요, 이해하세요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들과는 거리가 멀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는 위와 같은 문제 상황들을 모두 포함하는 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와의 사이가 쳇바퀴 ..
[Yes24 리뷰어클럽 리뷰 공유]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엄마의 딸, 딸의 엄마인 나를 알아간다. 지난 3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서평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요. 남겨주신 리뷰 중 일부 내용과 링크를 공유합니다. 난 어릴 때 언니에 비해 참..많이도 혼이 났다. 내가 못됐고 이기적인 줄로만 알았다. 엄마에게 난 나쁜 아이였기에...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엄마가 다 같은 엄마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가 우유를 흘릴 수도, 실수할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엄만 나를 많이도 혼냈을까.. 타 지역으로 결혼을 갔음에도 엄마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엄마의 기준에 내가 잘 못하는 일이 생기면, 그 화풀이를 하루종일 전화기 너머로 들어야 했다. 하루에도 수십통의 전화를 받아야 했으며, 안 받으면 '뭐했냐, 어디갔냐' 일일히 보고해야 하는 삶이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 그때 쯤, 지금의..
[Yes24 리뷰어클럽 리뷰 공유]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리뷰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서평 이벤트를 진행했었어요. 그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리뷰의 일부와 링크를 공유합니다. (중략) 대학을 들어가 이 집을 떠나면 엄마의 간섭이 덜하겠지? 라는 내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하숙집에 전화기를 놓아주며, '밤 10시쯤 아무때나 전화할테니 안받는 일이 생기면 당장 가서 가만두지 않겠다' 는 엄마의 으름장에 화나면 엄마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나는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다가도 10시 전에 하숙집에 늘 들어가곤 했다.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 그러고 사냐고 했으며, 답답한 내가 엄마에게 얘길 하자 "난 부모고 넌 자식이야. 그러니 내가 너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 권리가 있고, 넌 그걸 얘기해줄 의무가 있는 거야." 라는 엄마의 대답에 정말 어이가 없었으..
[리뷰 공유]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 썸머 / 지난날의 거쳐왔던 날들을 회상하며 진심어린 후기 감사합니다 ^^ ================= 교보문고에 갔다가 이 책을 안살래야 안살수가 없었다 구입결정은 책의 제목이 아닌 목차를 보고 내렸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총 3시간 주변에서는 다들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라고 하는데, 도대체 나는 엄마가 용서 되지가 않았다 좋게 대하고 싶지가 았았다. 언젠가 엄마와 여행을 떠나려고 했던 마음도 떠나서 두번다시 돌아올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지니면서도 '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 정말? 정말로?'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래도 돼. 왜 그래도 되는지 말해줄께. 너의 마음을 알아줄께'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그 아래에서 성장한 딸의 관계를 나열했지만, 꼭 나르시시스트가 ..
북튜버 Eunice 북런치의 리뷰 │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책 떠 먹여주는 여자, 유니입니다. 지난 1월 영도 바다를 보러 갔을 때, 친구에게 이야기했었습니다. “나는..나는... 엄마의 엄마가 아니라, 나로 살고 싶어.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그래서 나는... 나로 살고 싶어...” 이 마음은 제가 쓰는 에세이에도 적혀 있는 문장입니다. 오랜 기간, ‘아버지 없는 자식’으로 살았던 저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습니다. 착한 척, 말 잘 듣는 척, 공손한 척, 효녀인 척, 그런 척... 그래서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일 없이 온갖 부당한 일을 당하며 견디며 사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착한 아이라고 생각했..
자기혐오만 남긴 완벽주의 나는 완벽을 추구했다. 철저한 완벽주의자였지만, 이상하게도 내 삶은 전혀 완벽하지 않았다. 완벽해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고, 때로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완벽에의 추구는 엉뚱하게도 나를 망가뜨렸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자신에 대한 부족함이나 결함이 발견이라도 된다면 나는 극도로 분노했고, 과도하게 자신을 검열하고 비난했다. 나의 작은 단점이나 흠을 누군가 지적이라도 할라치면 크게 분노하거나 아니라며 박박 우기기까지 했었다. 나에게 완벽함이란 평균이며, 평범하다는 것은 실패라는 의미였다. 26인치의 허리, 900점의 토익 점수, 어떻게든 채워 넣으려고 아둥바둥 거렸던 이력서의 경력 칸들... 그러나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꿈꿨던 완벽한 나에게 도달할 수가 없었다. 나의 전제가..
엄마가 제일 잘 안단다 // 라푼젤 속 나르시시스트 엄마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Tangled, 2010) 》은 엄마 고델이 딸, 라푼젤을 18년 동안 탑에 가두어놓는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고델은 오로지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이기적인 목적으로 라푼젤을 가두었다. 평생 탑 안에 갇혀 살아온 라푼젤의 소원은 해마다 자신의 생일에 띄워지는 전등을 보러 탑 밖을 나가는 것이다. 제발 밖에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라푼젤에게 엄마 고델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 가버리렴, 가서 강도당하고는 죽어버리렴. 나는 그냥 너의 엄마일 뿐인데, 내가 뭘 알겠니? 난 그냥 널 씻기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간호해주기만 했을 뿐인걸. 날 내버려 두고 가버리렴, 난 그래도 싸지. 난 여기서 혼자 죽을 테니, 장례 치를 때나 오렴. 그때는 너무 늦었겠지만...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 네이버 화제의 신간 10 선정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화제의 신간과 오늘의 책에 선정되어 약 2주 동안 교보문고 첫 화면을 장식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에서 시.에세이 부문 화제의 신간 10에도 나의 책 가 선정되었다. 네이버의 책문화 판에 계속해서 책의 표지와 작가이름, 출판사명이 노출되고 있다 ^^ 네이버 담당자분도 나의 책을 선정하여 주시다니 정말 안목이 뛰어나신 것 같다!! 하하! 책이 출간되자마자 구독자 분들께서 많이 사주셨고... 일주일이 넘은 요즘은 판매량이 사실 줄긴했다. 예스 24의 경우, 그 짧은 새에 Top 100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진짜 새로운 책들이 매일매일 쭉쭉- 치고 들어온다. 어허! 아직 나도 자리 안잡았거든?? 이런 메인 노출로 조금은 책이 많이 알려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 교보문고 화제의 신간 & 오늘의 책 선정 교보문고 MD 분께서 내 책을 잘 봐주셨다고 한다. 역시 안목이 뛰어나신 분 같다 ㅋㅋㅋㅋ 내 책이 얼마나 좋은 책인지 어떻게 한 눈에 알아봐주셨지? 책이 출간되고 며칠 후, 교보문고 오늘의 책에 선정되어 며칠 동안 교보문고의 첫 화면을 당당하게 장식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오늘의 책에 선정되면서 약 1주일 동안, 책 표지 이미지와 카드뉴스가 또다시 교보문고 웹페이지 & 모바일 페이지의 메인을 장식!! 아쉬운 점은 이러한 교보문고 메인 노출이 책의 판매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 교보문고보다는... 알라딘, 예스 24, 인터파크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어떤 책을 살까 살펴보는 사람들보다는 이미 어떤 책을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들어가서 책을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