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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저서/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책 속의 한 줄>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엄마는 언제나 내가 문제라고 말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내가 들었던 메세지는 언제나 비슷했다.

'나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엄마는 아빠와 결혼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나는 왜 항상 실수를 하고, 문제를 일으킬까?'

 


내가 태어나야할 이유, 부모가 나를 버리지 않고 키워줘야할 의미를 만들어야했다.

부모님이 밤늦은 시간까지 매일 같이 외출을 할 때면,
세살 어린 동생을 데리고 계란후라이와 짜파게티로 밥을 해먹이고,
기나긴 겨울 방학 숙제를 봐주었다.

친구하나 없는 초등학교 생활이었지만,
그리기대회, 글짓기대회, 웅변대회 등에서 매번 상을 받기 위해 아둥바둥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내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내지 못했다.
실패할 때마다 나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열달 뱃속에 아이를 품어 내 생명같은 자식을 키우며
비로소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모든 아이들은 태어난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그 어떤 아이도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자신의 아이를 조건적으로밖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엄마가 문제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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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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