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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이야기/유튜브.퍼스널브랜딩

클래스 101 입성기 ep.2 │ 데이터의 힘! 첫 미팅 + 수요조사 시작

 

클래스 101 홈페이지에는 수요조사 페이지가 있다.

크리에이터는 스스로 수요조사 페이지를 만들고,

1주일의 수요조사 기간 동안 응원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MD와 강의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혹은 반대로 클래스 101 측에서 크리에이터에게 제안할 수 있다.

이 경우, MD와의 미팅을 통해 클래스 101의 진행 방식을 설명들은 뒤,

수요조사 페이지를 만들어 수요조사 기간 동안 응원을 받는다.

 

 

이래나 저래나

긴장감 넘치는 수요조사 기간을 거쳐야한다는 것이

크리에이터에게 심적인 부담이 되긴 한다.

 

 

하지만 전체 강의 제작 중

영상을 실제로 제작하는 단계가

가장 비용과 시간이 많이 투자되므로

 

 

먼저 수요 조사를 하고, 얼리버드를 통해 선판매를 한 후,

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영상 제작을 들어가는

클래스 101의 프로세스는 참 합리적이다.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 미팅을 하고

내가 기획했던 강의를 토대로

며칠 동안 수요조사 페이지를 만들고

MD님의 섬세한 수정을 거쳐

대망의 수요조사가 시작되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현재 들어가보니 100분이 응원하기를 눌러주셨고 ㅠㅠ

 

(응원해주려고 클래스 101에 회원가입까지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며칠 후, 응원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조사는 응원하기를 눌러주신 분들께

보다 디테일한 니즈를 물어보는 단계인데

이를 통해 강의의 방향이나 타겟을

더 뾰족하게 만들어나간다.

 

 

사실 이 과정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제시하려고 했던건 A-1 이었지만

사람들이 원했던건 AA 였다.

 

 

이 과정이 없었다면 고생고생해서 A-1을 만든 뒤,

왜 반응이 별로지? 라고

선고생 후고민을 했을 것 같다.

 

 

 

 

 

 

사실 혼자 일하다보니 나의 직관과 감에 의지하여 판단하게 되고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막막함이 느껴진다.

그 감이라는 것이 맞아떨어질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 기획을 함께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의지가 되는지 모르겠다.

 

 

출판사와 일을 할 때도 이런 점이 좋았다.

내가 기획을 여러가지 하지만

그 중에서 괜찮은 기획을 함께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

 

 

아마 내가 혼자 출판사를 만들어서 원하는 책을 다 찍어댔으면

파산하고 거리에 나앉았을지도? ㅎㅎㅎ

 

 

어쨌든 조금 바뀐 내용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강의 커리큘럼과 목차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