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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애착유형

나는 회피형 남자와 결혼했다 (10) // 내 입으로 말하기 치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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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는 왜 불안할까? 상처받은 어른을 위한 <불안정 애착 솔루션> | 썸머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며 반대로 위로 받는 어른들 '우리 가족이 저런 솔루션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아직 아파하는 여러분을 위해 어른을 위한 상담 클래스를 오픈합니다. 진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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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은 관계의 친밀함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대화하고 싶고 함께 하고 싶다.

굉장히 밀착되고 싶다.

관계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다.

이런 불안형의 욕구는 사실 안정형에게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회피형에게는 오죽하랴!

 

 

반대로 회피형은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적다.

같이 한 공간에 있거나 한 집에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상대에게는 룸메이트 관계같다고 느껴지겠지만

회피형으로는 이미 충분히 차고 넘칠 수 있다.

 

 

회피형과 연애하는 사람들은 꼭 기억해야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친밀감과

회피형이 원하는 친밀감 사이에

괴리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원히 해결되지 못하는 친밀감에 대한 욕구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존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1. 기대치를 낮춘다

2. 관계를 정리한다

 

사실 이 2가지 뿐이다.

여기에 약간의 옵션을 더하면

회피형 쪽에서 조금 더 노력해준다는 것이 있다.

 

 

나 역시 기대치를 낮추기로 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지만

받고 싶은 거을 내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다.

 

 

물론, 깜짝 이벤트는 없으며

다 아는 거라 시시하고 감동의 눈물 따위는 없지만

그래도 못 받아서 서운한 것보다야

백만배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