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areaa 님이 추천해주신 영화 '조커'를 보고 왔어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짧게 영상으로 만들어봤구요.
이렇게 카페에도 글을 남겨요.
약간 스포일러가 있으니.. 혹시 영화관가서 보실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
아서 플렉은 학대로 정신적 손상을 입은 인물입니다.
웃음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담을 받고 약을 먹으며 버티고
병든 어머니를 돌보며 자신을 희생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어린 시절 엄마의 남자친구로부터 자신이 잔혹하게 학대를 당했고...
(라디에이터에 묶여있는채 발견되었는데, 성인이 된 아서의 등에 화상 자국이 있죠.)
엄마는 그런 자신을 방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병든 어머니를 돌보며 자신을 희생하고 꾹꾹 참고 살아왔는데...
사실 그 어머니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원인이었던거죠.
그렇게 아서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미친 광대 '조커'가 됩니다.
아서의 어머니는 아서에게 해피(Happy)라고 부르고, 항상 행복한 표정을 지으라고 말합니다.
아서는 가짜 웃음과 가짜 행복을 찾지만 결코 찾을 수 없었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영화예요.
이렇게 진실을 깨닫게 되면 인생의 전환점이 오는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조커는 그 전환점이 파괴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지만요.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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