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니 주변에 펀드나 보험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당신 주변에는 있는가?
그런 사람들이 없다면,
그 투자법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궁금해졌다.
나보다 더 많은 부를 가지게 된 선배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말이다.
재무설계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정리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약간의 이율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CMA에 급여통장을 만들어라.
장기투자를 위해 적립식 펀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에 가입하라.
보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통장 쪼개기를 하라.
마지막으로 '적금 풍차 돌리기'로 종잣돈을 모아라.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중
그러나 적금과 펀드만으로 3년 동안 1억을 모으려면
월 278만 원씩 저축해야한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저자 너바나님은
적금과 펀드 투자만으로는 1억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돌이켜보니 주변에 펀드나 보험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왜 주식과 코인, 펀드, 보험으로는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없고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만 있을까?
이것은 대출에 대한 이해와 맞닿아 있었다.
내가 가진 종자돈과 수익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1억짜리 집을 사면 1년 뒤, 10% 수익을 내고
1억어치 주식을 사도 1년 뒤, 10% 수익을 낸다고 말이다.
1년 후, 나의 자산은
집을 사도 1억 1천, 주식을 사도 1억 1천이 되어있을 것이다.
틀렸다.
여기서 계산의 착오가 발생하는 것이다.
종자돈이 1억이 있다면
그리고 70%의 담보대출을 받아
나는 3억짜리 집을 살 수 있다.
아니면 종자돈 1억으로 갭투자를 하여
나는 4억짜리 집을 살 수 있다.
그러니까 종자돈이 같고 수익률이 같다면
1억을 가지고 대출을 껴서 3억짜리 집을 사면
대출 이자를 제하고라도
내 자산은 3억 2천이 되어있는 것이고
1억을 가지고 전세를 껴서 4억짜리 집을 사면
대출 이자가 나가지 않으므로
내 자산은 4억 4천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1억을 가지고 주식을 1억어치 사면
주식 산다고 저렴한 담보대출을 받을 수도 없고
무이자인 전세금도 받을 수 없으므로
내 자산은 1억 1천이 되는 것이다.
(신용대출이나 카드론으로 주식을 할 수도 있겠다...
그건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세금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주식도 수수료가 발생하며
이제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낸다.
그냥 일단 같다고 가정해보자.
물론, 워렌버핏이나 존리와 같은 주식 부자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재벌들도 주식으로 부자가 된 것이다.
그리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큰 틀에서 대출을 이해한다면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가장 빠른 길인 것이다.
'썸머 이야기 > 경제적 독립 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의 대물림을 끊다 // 부동산 때문에 이혼을 결심하다 (0) | 2022.02.02 |
---|---|
가난의 대물림 끊기 // 똘똘한 한 채 vs 다주택자 갭투자자 ??? (0) | 2022.02.01 |
가난의 대물림 끊기 // 선입견 깨부시기 _ 집값은 원래 비싸다 (0) | 2022.01.29 |
가난의 대물림 끊기 // 내 대에서 흙수저 유전자 혁명을 일으키다 (0) | 2022.01.28 |
가난의 대물림 끊기 // 사는 (buy) 집과 사는 (live) 집은 다르다 (0) | 202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