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드는 의문이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도 코로나 때문에 돈을 푼다는데
그래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왔다는데
도대체 왜 내 월급은 그대로이고
내 집값은 그대로일까?
그 돈은 다 어디로 갈까?
붕어빵이 1개에 500원한다.
하지만 내 월급은~
안타깝게도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궁극적으로 자본가들만
골탕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타격은 결국
못 가진 자들이 더 받게 되어있습니다.
돈은 자석과도 같은 것이라
아무리 가진 자들에게서 강제로 뜯어서 못 가진 자들에게 뿌려준다 해도
결국 귀신같이 가진 자들에
다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3편> 삼호어묵
이 문장이 참 오래동안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
왜 돈은 있는 사람에게로 돌아갈까?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얼음공장님이 잘 설명해주셨다.
화폐가 엄청 풀렸다.
고가 아파트는 가격이 올랐고
명품이나 고급차 소비가 늘었다.
강남의 기업 사옥들은
100억 짜리가 200억
300억 짜리가 600억이 되었다.
기업들은 다 돈을 벌었다.
풀린 돈이 특정한 사람들에게 흘러갔다는 의미이다.
과연 풀린 돈이 내게 올 차례는 언제쯤일까?
돈이 있는 사람들은 규제나 코로나 등의 이유로
창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하지 않는다.
대신 돈을 자산에 투자한다.
그렇게 때문에 돈이 내 차례까지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 임금은 왜 제일 늦게 오를까?
생필품은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니 덜 오른다.
움식점은 경쟁력을 갖춰야하니 가격을 못 올린다.
직장인인 나는 대체할 사람이 많으므로 임금을 안올려줘도 나는 그만두지 못한다.
BUT
희소가치가 높은 마용성은 오를 수 밖에 없다.
대체할 수 없는 신사임당은 몸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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